군대로 보내는 연애편지 中





 가영처자의 애인님은 지난 6월에 군입대를 하셨습니다. 공군으로!
 여차저차 해서 고무신을 신게 된 가영처자..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러나.. 거의 자기 전에 생각이 난다는 것. <- 이게 문제입니다.
 


 쓰다보면 많이 졸립니다. 그래서 헛소리가 굉장히 많아요.
 헛소리.. 정말 심합니다..
 애인님께서는 그나마 편지 읽다가 그런 부분이 나오면
 웃기고 재밌다고 하시지만
 저는 아침에 일어나 쓰다 잠든 편지를 다시 읽으면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편지마다 꼭 있는 "졸다가 쓴 부분" 의 심각성..
 예를 들어 어젯 밤 쓴 편지.


 
 흑 자기 나 이제 잘고 내일 더 했어!! 졸리니까 다음 얘기는
 이미 마음 속 풍덩에 흠뻑~. 암튼 지금 너무 졸려서 이만 쓰고!
 다음에 더 이어서 쓸게! 잘자♥



 ...? 대체 무슨 소리일까.
 이미 마음속 풍덩에 흠뻑.. 무슨 소리냐.. 무슨 소리냐.. 무슨 소리냐..
 


 졸지 않기 위해서 집에 오자마자 편지를 쓸까 하다가도
 아무래도.. 자기 전이 생각이 많이 나서 그 때 쓰게 되요.
 앞부분은 정말 멀쩡하고 진지한데 뒷부분은 졸려서 뭐 저런 헛소리를 .. T_T




 
by 草花。 | 2006/08/25 00:27 | ((_내연애는어리다_))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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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화 is 가영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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